[뉴스라이더] "원숭이 두창, 수두와 어떻게 달라요?" / YTN

2022-06-23 255

국내 원숭이두창 의심 감염자 2명 중 한 명은 양성, 한 명은 음성이 나왔죠.

음성인 한 명은 수두였습니다.

실제 원숭이두창이다, 신고가 들어와서 살펴보면, 수두나 수족구가 많다고 합니다.

피부발진이나 수포가 비슷하기 때문인데요, 차이는 이렇습니다.

원숭이두창의 수포는 흰빛을 띄지만, 수두는 비교적 수포가 작고, 대체로 빨갛죠?

크기와 색깔로 비교하시면 될 것 같아요.

초기에 열나고, 머리 아프고 목 아픈 증상은 비슷한데요.

원숭이두창은 초기에도 목과 겨드랑이 림프절이 많이 부어오르고 아프다고 하니까, 차이점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요즘 해외입국자들이 늘면서 그만큼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도 커졌죠.

입국자 방역이 강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자 그런데, 문제는 잠복기입니다.

최장 3주라고 하는데 방역에 어려움이 있겠네요.

이형원 기자가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 환자가 잇따른 국가를 중심으로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독일, 영국, 프랑스 이런 유럽 국가들에서 원숭이두창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전문가 검토 좀 거쳐서 빈발하는 국가들로부터 들어오는 입국객에 대해서는 발열 감시를 (37.5℃에서 37.3℃로) 좀 더 강화하겠다….]

다만 최장 3주에 달하는 원숭이두창 잠복기를 고려하면 이 같은 감시 강화만으로는 역부족일 수 있습니다.

입국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이후 의심 증상이 생기면 스스로 신고하는 게 중요한 이유입니다.

증상이 나타나야 감염력을 갖는 만큼 코로나19처럼 입국자 전체에 대한 사전 진단검사까지는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 (밀접 접촉자가 아닌) 국내 일반 인구에서의 전파 위험은 낮기 때문에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이) 의견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긴 잠복기를 갖는 질병의 특성으로 인해서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우려가 크실 거예요.

우리나라도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기경보를 주의로 상향했고요,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서 세계보건기구, WHO도 오늘 긴급회의를 엽니다.

코로나19처럼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한다고 하네요.

곡물 가격이 뛰면서 물가가 오르는 현상.

'애그플레이션'이라고 하죠.

동네 송아지가 뛰니까, 우리 ...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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